뮤지컬 <아르센 루팡>

뮤지컬 <아르센 루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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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년 5월 5일까지
시간  화~금 8시 / 토 3시, 7시 / 일 2시, 6시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문의  02-736-8289
가격  R석 100,000원 / S석 80,000원 / A석 60,000원

  100년이 넘도록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르센 루팡. 소설이 연재된 이후로 영화, 만화, 연극 등의 다양한 장르로 만들어졌으나 뮤지컬로 제작되는 건 처음이다. 뮤지컬 장르의 한계를 넘어 스펙타클한 영화적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클래식 오케스트레이션과 현대적 비트를 강조하였다.   영화적 감성의 음악과 드라마틱한 안무를 활용한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1910년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으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보석들이 차례로 사라진다. 하지만 왕가의 보석을 노리는 건 루팡 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범인들은 루팡에게 살인 누명까지 씌운다.   가니마르 경감과 영민한 소년 이지도르의 추격에 포위망은 좁혀지고 루팡의 여인 넬리까지 위기에 처한다. 왕가의 보석을 훔치고 훔치는 혼전속에 100년 간 숨겨온 진실이 드러나는데.  마음을 훔치는 정의로운 도둑 루팡 역에는 김다현, 양준모가 캐스팅되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루팡의 여인 넬리 역에는 배다해와 문진아가 캐스팅되었다. 잔인한 범죄자 레오나르도역에는 서범석, 박영수가, 도발적인 조세핀 역에는 안유진과 선민이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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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ship] 정보과잉시대의 커뮤니케이터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책·신문·방송은 물론 인터넷·스마트폰·SNS 등 뉴 미디어로부터 연일 엄청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 복잡한 정보도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 한 장에 전하는 인포그래픽 디자이너가 각광받고 있다. 국내 첫 인포그래픽 업체인 ‘바이스버사’의 두 청년 대표가 말하는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의 세계!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이미지 한 장


안녕하세요?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김묘영, 정다은입니다. 여러분은 혹 인포그래픽infographic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인포그래픽이라는 단어가 친숙하든 그렇지 않든, 여러분은 이미 인포그래픽을 여러 번 접해 보셨을 것이고 앞으로 접할 기회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인포그래픽이란 말 그대로 ‘정보information’와 ‘그래픽graphic’의 합성어로, 대량의 정보를 그래프·차트·이미지·로고·일러스트 등을 활용해 일목요연하고도 정확하게 전달하는 이미지 매체를 말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 붙어 있는 노선안내도, 선거 개표방송에 나오는 후보별·정당별·지역별 지지도를 분석해 보여주는 그래프 등도 넓은 의미의 인포그래픽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인포그래픽의 중요성은 왜 앞으로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을까요? 오늘날은 책·신문·방송은 물론 인터넷과 스마트폰 붐을 타고 떠오른 페이스북·트위터·유투브·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방대한 정보가 쏟아지는, 이른바 ‘빅 데이터big data’ 시대입니다. 최근 2~3년간 만들어진 정보의 양은 인류가 과거 30만 년 동안 만든 정보의 양과 비슷하다니, 놀라울 따름이지요? 이같은 엄청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고 가공해 시각화visualize하고, 그 정보들 간의 관계나 의미, 패턴을 파악해서 이미지로 제시하는 것이 인포그래픽인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출산율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잘 알고 계시지요? 이대로 가면 2050년경에는 대한민국 인구 700만 명이 감소하고, 2110년에는 전체인구가 2,500~3,000만 명 정도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약 400년 뒤에는 한민족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위 내용에서 키워드는 바로 ‘대한민국’과 ‘인구’입니다. 대한민국이란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태극기나 한반도 지도 이미지가 주로 검색됩니다. 인구는 사람으로 대체해서 검색하면 다양한 이미지와 아이콘이 나옵니다. 이제는 이 둘을 결합하여 우리나라의 상징과도 같은 태극무늬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으로 인구 감소를 시각화하면 됩니다(다음 쪽 그림 참조). 이 인포그래픽은 간단하면서도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감소의 심각성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인포그래픽은 보는 이의 흥미를 유발할 뿐 아니라 방대한 양의 수치나 데이터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이미지로 되어 있어 뇌리에 오래 남고 SNS를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되는 효율적인 매체입니다.
 

인포그래픽, 모바일시대에 더욱 더 각광받는 매체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던 저희가 창업을 결심한 것도 이런 인포그래픽의 장점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외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인포그래픽이 기업이나 브랜드의 홍보·마케팅 수단, 언론 및 방송의 보도자료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었거든요. 우리나라에도 얼마 안 있어 인포그래픽이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 저희 두 사람은 드디어 2010년 9월 1일, 노트북 한 대와 돈 50만 원씩을 갖고 ‘바이스버사 디자인 스튜디오’를 창업하게 됩니다. 바이스버사Vice Versa란 ‘거꾸로, 반대로’라는 뜻의 영어단어로,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항상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하고 연구하겠다는 크리에이터creator로서의 신념을 담은 이름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거창하고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진행해야지’ 하는 포부를 가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험을 살려 공모전에도 응모하고, 평소 알고 지내던 트위터 친구들이나 함께 사무실을 쓰는 회사에서 일감을 받아 작업하면 그럭저럭 회사를 꾸려나갈 정도는 충분히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마침 국내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본격적으로 보급되어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인포그래픽은 단숨에 주목받는 정보전달과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대신 걸어다니면서 SNS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오늘날, 간단명료한 이미지로 구성된 인포그래픽은 쉽게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 뇌의 부담을 줄여주거든요.


저희는 저희의 인포그래픽들을 회사 홈페이지v-vdesign.com와 트위터, 페이스북에 올려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온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셈이었지요. 그런데 그 인포그래픽들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주문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세대재단, 문화체육관광부, SK브로드밴드, 아모레 퍼시픽, GS칼텍스, KBS, 한국관광공사 등 대기업이나 정부기관, 공공단체와 함께 일한 지 어느덧 6년째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인포그래픽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관광공사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저희를 ‘춤추게’ 하는 건 역시 클라이언트의 찬사입니다. ‘역시 바이스버사야!’ ‘그 복잡하던 정보가 쏙 들어오네’ 하는 말을 들을 때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임팩트 있는 인포그래픽을 만드는 비결은?
인포그래픽을 주제로 학교나 기업, 단체에서 강연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어떻게 하면 훌륭한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을까요?’입니다. 인포그래픽도 일종의 디자인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는 뛰어난 디자인 스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데이터를 해석하여 메시지를 구성하는 ‘기획능력’입니다.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려면 일러스트나 포토샵 등 이미지 제작·편집 프로그램 못지않게 데이터 분석·통계 프로그램인 엑셀을 다루는 데 능숙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데이터를 구조화시켜 하나의 일관된 흐름이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거든요.


그러려면 평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풍부한 배경지식을 갖추기를 권합니다. 정치·문화·경제·IT·브랜드·일상생활 등 세상 모든 것이 인포그래픽의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떤 주제로 제작의뢰가 들어올지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도 인터넷 검색·자료 수집·광범위한 독서를 통해 상식을 쌓아두면 아무래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요.


최신 토픽이나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신문도 두 개 이상씩을 구독하고 있으며, 바빠서 볼 시간이 없을 때는 스마트폰으로라도 반드시 뉴스를 확인하고 좋은 내용은 직원들과 공유한답니다. 길을 걷다가도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이미지나 풍경이 눈에 띄면 놓칠세라 스마트폰으로 찍어 둡니다. 덕분에 32기가나 되는 저장공간도 부족할 지경이지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위트도 이런 성실한 노력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나오는 것입니다.
또 인포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능력으로는 대범함과 세심함이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한 장에 담아낼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생각보다 매우 적습니다. 모든 데이터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검토한 뒤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내용을 인포그래픽에 반영할 수는 없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을 잡아내는 통찰력과, 줄기를 잡아내되 곁가지는 과감히 잘라내는 ‘선택과 집중의 묘’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세심함, 즉 디테일에 강하면 더욱 더 완성도 높은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단 몇십 초 만에 스윽 훑어보는 간단한 인포그래픽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랍니다. 인포그래픽에 들어가는 로고나 아이콘, 사진, 폰트 등에는 엄연히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상업적 용도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 정확함이 생명인 인포그래픽에서 오탈자나 틀린 정보가 있다면 곤란하겠지요? 저희를 믿고 일을 맡겨준 클라이언트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요. 그래서 완성작이 나온 뒤에도 여러 번 출력해 체크합니다.
퀄리티 높은 인포그래픽을 만드는 마지막 요소로 팀워크를 꼽고 싶습니다. 저희 둘로 시작한 바이스버사 스튜디오도 어느덧 대학생 인턴을 포함해 8명으로 식구가 늘어났습니다. 인원이 늘어나면 더 크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겠지요.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거치는 동안 결과물의 완성도도 높아지게 마련이고요. 그 과정에서 배가 산으로 가지 않도록 조율하는 것은 리더의 몫이랍니다. 

 

늘 새롭지 못하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
저희는 대학에서 인터랙션interaction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인터랙션이란 영어로는 ‘상호작용’이라는 의미인데요. 인간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서로 작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디자인 분야입니다. 평소 여러분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내비게이션의 인터페이스를 생각해 보시면 어느 정도 감이 올 것입니다.


인터랙션 디자인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여 사람들의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직관성입니다. 누가 봐도 ‘아, 이 기호는 이 뜻이구나’ 하고 단박에 이해할 수 있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점 하나를 찍고, 선 하나를 긋고, 색 하나를 칠하더라도 명확하고 논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가령 ‘남성의 뇌 vs. 여성의 뇌, 어떻게 다를까?’를 주제로 인포그래픽을 만든다고 해 봅시다. 흔히 남자는 파란색, 여자는 빨간색으로 표현됩니다. 그런데 남자를 빨간색, 여자를 파란색으로 표현한다면 보는 이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포그래픽에서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색을 활용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다면 빨간색을, 삼성이 클라이언트라면 파란색을 주로 써야 하겠지요? 이처럼 인포그래픽은 철저히 사용자를 배려하는 마인드에서 만들어집니다.


보통 대기업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은 패션이면 패션, 전자제품이면 전자제품 식으로 한 가지 분야의 작업만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는 다릅니다. 항상 다루는 주제가 바뀌고,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이나 플랫폼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변화를 즐기고 도전하는 마인드를 배우고 싶은 이에게는 정말 좋은 직업입니다. 지난해 저희는 GS SHOP의 회사소개서를 제작하는 일을 했는데 올해 또 그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점을 완전히 달리해 새로 지은 GS SHOP 신사옥 사진을 찍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요즘 예전에 저희가 만들었던 인포그래픽들을 틈틈이 리뉴얼하는 중입니다. 처음 만들 당시에는 ‘열심히, 잘 만들었다’ 싶던 것들도 지금 와서 보면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족한 점이 눈에 띄어 낯이 살짝 붉어지곤 합니다. 항상 새로운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하루하루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을 세상에 보여주지 못한다면 저희 같은 크리에이터는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닐까요? 그것이 바로 저희 바이스버사만의 차별화전략이자 창의성의 원동력인 것입니다.

* 본 포스팅은 2015년 7월호 투머로우 기사 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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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요리를 탐구하며 인류 역사를 스크린에 재창조하는 스토리텔러 이욱정 PD. ‘다큐멘터리는 진지하고 지루하다(?)’라는 통념을 깨고 20대의 열렬한 여성 팬까지 확보한 그가 음식에 가려진 인류의 역사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양한 문화와 인류사에 대한 이해를 음식에 버무려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주인공 이욱정 PD를 소개한다.

 

 

 

정치, 경제, 예술 등 세상사를 들여다보는 창은 여러 가지다. 사진작가에게는 카메라의 렌즈가 창이 되어 렌즈 너머로 세상을 이해하듯, 이욱정 PD에게 음식은 인류가 살아온 흐름을 읽게 하는 창이다.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삶을 살고 있고, 미래에 직면한 과제나 문제가 무엇인가가 밥상 위에 투영된다고 생각합니다. 건축의 역사를 보면 사람들이 추구하는 게 무엇인지 그 트렌드가 보이듯 음식에는 인간의 욕구와 트렌드가 훨씬 더 다양하게 담겨 있습니다.”
지구의 첫날부터 지금까지 인간이 생존하면서 꾸준히 해온 먹거리 활동. 그 먹거리에는 인간의 노동과 사람의 관계가 담겨있으며, 돈이 인간의 노동을 가리긴 했지만 인간을 들여다보는 창으로서 음식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재료라는 게 이욱정 PD의 말이다. 음식에 대한 특별한 관점을 스토리텔링해내는 그의 능력은 어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10대 시절 기억 속에 어머니는 요리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분이었다. 그가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데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요리를 굉장히 즐거워하신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지켜보던 소년 이욱정 역시 즐거웠다고 회고한다.
“요리가 다 됐을 때를 기다리며, 요리가 얼마나 즐겁고 창의적인 행위인지 깨닫게 됐습니다. 학창시절에도 계속 요리에 관심을 가졌고 어떻게 음식을 요리할지 궁금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이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 같아요. 지금의 10대, 20대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신에게 묻기보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요를 받는 게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사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그런 상태에서 평생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남에게 휘둘리기 쉽고 남들이 좋아하는 것에 휘둘려 살게 됩니다. 우리의 10대, 20대는 항상 불안하고 다른 사람과 세상의 눈치를 봅니다. 정말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면 다른 사람을 향한 질투심도 사라지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어렸을 때부터 굉장한 개구쟁이에 까불대기 좋아했던 소년 이욱정은 남들을 웃기길 좋아했다. 학교 도서관에서 역사, 위인전, 과학서적 등 다양한 책을 읽었다.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으셨던 부모님이 그에게 독서를 크게 권장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또한 공부보다는 책을 읽고 발표하는 수업이 많았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된 그는 사춘기를 겪으며 내성적으로 변했다. 중고등학교 때 썩 좋은 기억이 없었다는 그는 빨리 대학에 들어가고 싶었다.
“학교가 군대처럼 느껴져서 싫었습니다. 20년이 지나면 학교도 변하겠지 생각했는데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요. 저는 학교 제도에 불만이 많았지만 저항하는 학생은 아니었어요. 하하하.”
좋은 친구를 사귀지 못했고 동아리 활동도 하지 않았지만 대학에 입학하면서 그는 180도로 달라졌다. 그는 특히 ‘20대라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서 답을 찾고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창의성과 문화에 대한 존중
그는 대학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면서 인류학 교수가 되지 않으면 방송국에 들어가기로 다짐했다. 인류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장학금을 받고 공부할 수 있도록 유학 허가서까지 받았지만 방송국에 들어갔다.


“방송국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야하고,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콘텐츠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고, 그런 분위기가 저에게 잘 맞을 거라 생각했어요. 지금도 활동적인 직업인 PD를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90년대 초에 방송국에 들어간 그는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좋아하는 것들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인류학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요리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두 가지를 담아내려고 애를 썼다.


“<누들로드> <요리인류> 등 다큐멘터리와 <요리인류 키친>에서도 추구하는 테마는 두 가지입니다.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발견입니다. 창의성이라고 해서 첨단 과학 기술이나 어마어마한 발명품이 아니라 어머니가 하던 평범해 보이는 음식, 그 안에 인간의 경이로운 창의성이 다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으로 앞서고 뒤처진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서민 요리가 열등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것은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세계라는 것을요.”


<요리인류> 본편과 <요리인류 키친>에서도 그렇지만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남미, 러시아, 중국 등 이런 여러 문화권의 요리와 유래 등을 소개한다. 그 이유는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리 것만 대단하다’라고 생각하는 좁은 틀과 시각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이다.


“누군가 프랑스 음식에 대해서 혹은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멋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필리핀의 음식에 대해 말하면 존경심을 갖지 않는 것을 봅니다. 그것은 우리 내면에 잘못된 잣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고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생존하는 데 굉장히 치명적인 한계를 줄 것입니다. 그래서 자문화 중심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한국처럼 작은 나라가 살아남는 길은 여러 문화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각 나라마다 문화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열등감과 우월감도 사라져야 합니다. 자문화 중심주의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나라의 음식을 징그럽다고 먹어보지도 않습니다. 음식을 통해 열린 마음을 길러가고 넓혀가는 것이며, 이 두 가지가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중요한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다큐멘터리의 묘미
드라마와 영화가 그렇듯 감독 혼자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지만 감독은 큰 밑그림을 잡는다. 큰 줄기의 신Scene을 구상하고 기획하지만 다큐멘터리는 영화와 달리 현장에서 새로운 것들이 더해지면서 바뀌게 된다. 앉아서 생각하지 못한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달라진다. 그것이 다큐멘터리의 묘미이다.


“드라마나 영화는 촬영 전에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안에서 모든 이야기가 이뤄지지만, 다큐멘터리는 큰 질문을 가지고 떠나며 그 질문들을 해결하는 여정을 기록한 것입니다. <요리인류>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2년이 걸렸는데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갔습니다. 스토리를 짜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그 과정 속에서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욱정 PD가 공들여 촬영한 <요리인류> 다큐멘터리는 정규방송으로 편성되었지만, 방송으로 다 보여주지 못했던 여분들이 10분 정도로 매일 <요리인류 키친>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처음 촬영할 때부터 계산을 하고 찍은 결과물이었다.


“요리를 잘하는 요리사는 생선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재료를 버리지 않고  PD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리인류>라는 다큐멘터리와 <요리인류 키친>은 한 가지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보여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 방송으로 보여줄 또 다른 큰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전 세계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기를 꿈꾸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도 한국 음식을 품격 있게 만들어 보여주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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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유명 사진가의 찬사가 청년 구본창을 일깨웠다


내면과 세계와의 소통의 길 위에, 사진작가 구본창
 
"네가 뉴욕에 오면 우린 다 굶어 죽겠다."
 



 
전 세계를 무대삼아 한국 사진의 위상을 드높인 사진작가 구본창. 그는 지금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날 그가 겪은 시련은 오늘의 그를 있게 해준 바탕이 되었다.
작품활동에 후학을 양성하는 일까지 온 마음을 쏟고 있는 그를 만나 보았다.  
 
1980년대 사진이 새로운 예술 장르로 가치를 발하기 전, 청년 구본창은 1979년 26세의 나이로 흑백사진 일색이던 한국을 벗어나 총천연색 컬러 인쇄물이 활보하는 독일 함부르크 거리에서 벅찬 심장 박동소리를 느꼈다. 첫발을 내디딘 타향살이의 외로움보다 눈 안 가득 들어오는 함부르크의 아름다운 풍경과 거리마다 쏟아져 나온 인쇄물, 포스터, 쇼윈도에 진열된 다양하고 많은 제품들에 매료된 그는 일생일대를 전환할 앞날의 희망을 품게 된다. 독일에서 그는 갇혀 있던 자신으로부터, 가족으로부터, 사회로부터 벗어나 ‘자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했다.
 
1992년에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미술 아카데미(Pentiment) 초청 교수, 1999 런던 세인트 마틴 스쿨 초청 교수, 2004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국제미술 아카데미초청 교수, 2008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 총감독, 2000년부터 현재 박건희 문화재단 이사장 역임, 2010년 현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교수.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로서, 국제 전시 기획자로 한국 사진의 국제화를 앞당긴 그의 프로필 일부를 위에 언급했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가하다. 수많은 사진전과 국제 전시 기획력으로 얻은 그의 이력은 넘쳐난다. 하지만 그의 이력 속에 녹아 겹겹이 쌓인 그만의 시간계를 들여다보면, 농부가 끈질긴 애정으로 과실을 맺듯 그 역시 당도 높은 희로애락의 과즙을 생애 속에서 얻어낸 집념이 담겨 있었다.
 
꺾인 감수성에 새 날갯짓을 시작한 독일 유학시절
어릴 적부터 미술에 남다른 감수성을 가진 그는 일찍이 일류를 고집하던 부모님의 뜻에 따라 1975년 연세대 상경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쟁이 치열했던 대우실업에 취직했다. 틀에 박힌 출퇴근과 잦은 야근, 상사에 이끌려 독한 술을 마셔야만 했던 말단사원의 고달픔 때문에 그는 6개월간의 극심한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었다. ‘도대체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물음 앞에 그동안 억눌렸던 예술적 감성이 고개를 쳐들기 시작했고 결국 먼 타향에서 그 답을 얻었다.
 
유학을 반대하는 아버지로 인해 학비가 들지 않는 곳, 제2 외국어로 이미 배워 낯설지 않는 독일행을 계획했고, 다행히 어느 중소기업의 주재원으로 뽑혀 낮으로는 회사일을 하고, 저녁으로는 괴테 어학원에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어려웠을 법도 한 외국생활은 오히려 그에게 새로운 자극과 신선함을 가져다주었고 마른 장작 더미가 활활 타듯 하고 싶었던 공부에 전심전력을 다했다. 쉰 중반을 훌쩍 넘긴 작가 구본창이 유학시절을 언급하는 대목에서 다시금 그때의 감격스러운 심경을 토해냈다.
 
“그동안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포기하고 현실에 만족하고 살려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예술적 감수성이 있어도 한국에서는 잘한다, 멋있다는 소리보다 ‘사내 녀석이 쓸데없는 것들을 모으고, 왜 그런 것들을 좋아하느냐?’ 하고 핀잔 듣기 일쑤였기에 감성을 억누르며 나 자신과 싸우느라 꽤나 힘들었어요. 독일에서는 그런 나를 재발견할 수 있었고 6년 동안 열심히 공부만 해서 인정받았기 때문에 정말 행복했죠. 마치 물고기가 물 만난 듯, 어깨에 날개를 단 기분이었어요.”
   
시련의 늪에서 재능을 꽃피우고 싶었다
유럽에서 인정받는 젊은 사진작가가 되었지만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누구도 그를 알아주는 이가 없었다. 작품을 사겠다는 사람도, 촬영을 요청하는 곳도 없어 아버지나 형에게 푼돈을 꾸러 다녔다. 그럴 때면 “왜 그 좋은 직장 버리고 이삼만 원을 달라고 하느냐?” 한소리 듣기 십상이었고, 그때의 착잡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으리라.
 
당시 고가의 필름값과 인화비용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뚜렷한 호구지책도 없는 어려운 시기였지만 그래도 산 목숨 죽으라는 법이 없다고 그는 정신력 하나로 버텨냈다. 귀국 전 평소 좋아하던 어느 작가에게 용기를 내어 전화했던 인연이 계속되어 귀국 후에도 그 작가는 세계적인 프로젝트에 구본창을 한국 대표로 초대했다. 그곳에서 구본창은 100명의 사진작가를 만났고 어느 유명한 작가는 그의 작품을 보며 “네가 뉴욕 오면 우리는 다 굶어죽겠다.”며 찬사를 보냈다. 여전히 그의 주머니는 비었지만 그들의 평이 청년 구본창을 마음의 부자로 만들었다.
“한국 사람들은 나를 인정해 주지 않았지만 내 실력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심감을 되찾았지요. 그들과의 만남은 반드시 재능을 꽃피워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힘이 되었지요.”
하지만 단비 하나 내리지 않아 쩍쩍 갈라진 사막에서 생활하듯 5년 동안 돈과 체력이 아닌 ‘악’으로 버텨냈다.
 
A. 로댕의 조각품들을 연상케 하는 그의 작품 <In the Beginning: 태초에>은 귀국 후 고통스런 시기의 고뇌를 그대로 반영하듯 한 인간의 몸부림으로 억압받는 인체를 표현한 것들이다. 평소 천을 좋아하던 그가 인화지 대신 한국 보자기를 조각조각 이어 붙여본 것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파종한 벼가 몇날 며칠 불어대는 비바람에 일어나지 못하면 결국 쓰러진 채 썩어버리듯 재능이 있어도 순간순간 닥치는 시련을 넘지 못하면 무너지기 다반사인 게 우리네 인생이다. 만약 사진이란 도구가 없었다면 최진실처럼 생을 마감했을 거란 그의 말에 짧은 침묵이 흘렀다. 그를 묶고 있는 단단한 운명의 밧줄이 얼마나 그의 숨통을 조였을지 짐작이 됐다. 어려운 시기에 사진을 그만두기보다 사진을 찍고 인화하며 그가 느꼈던 행복함은 어떤 어려움도 이기게 만든 삶의 등불과도 같았다. 그렇기에 그는 평탄치 못한 사진의 세계로 기꺼이 투혼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상을 읽어내는 남다른 관찰력으로 세계적인 작가반열에
“무엇이든지 길을 지나치다 순간을 포착해서 잡아내기만 하면 사진은 내 것이 되었어요. 결과물도 빨리 나오는데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는 거예요. 사냥꾼처럼 길에서 만나는 모든 이미지들을 낚아채니까 행복했어요.”
부끄럼 많고 소심했던 그가 어떻게 사진에 대해 남다른 안목을 가질 수 있었는가.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자연을 관찰하고 대화한 20년간의 관찰력으로 인해 결국 남들이 읽어내지 못하는 것을 포착해 내는 심미안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사진을 ‘아트’로 알아주기 시작한 시대적 흐름과도 맞아떨어졌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품 <백자>는 사람의 품성이 각기 다르게 표출되듯 백자의 저마다 가진 다른 맛을 끌어내어 사진 속에 표현해 낸 것이다. 몇몇 작품 속 백자는 무엇이 담겨본 적 없이 평생 비워져 있는 듯 단아한 한편 외롭게 보였다. 그 이유에 대해 작가 구본창이 맞장구를 쳤다.
 
“대상물을 보고 읽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한 것이 결국 백자의 새로운 면도 찾아낸 것이죠. 백자는 다 사용되는 물건인데 사용되지 않고 비워져 있고, 채워야 되는데 채우지 못한 상태로 남겨진 거죠. 단아함이란 다른 것과 단절된 것에서 오히려 뿜어내고 있는 내적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에너지를 찾는 것이 재미있지요. 핑크빛 백자의 의미는 조선시대 규방여인처럼 깊은 곳에 숨어있는 부드러움을 표현한 것이에요. 그 외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백자 아닌 불란서나 일본의 박물관에 뿔뿔이 흩어져 100년간 진열장 속에 외롭게 있는 것들도 한꺼번에 다 끌어 모아서 재해석해서 작업한 것입니다.”
화려한 것과 번쩍이는 조명에 익숙한 사람은 그의 백자 작품에서 울려나오는 고요함을 느껴보라. 작가의 ‘눈’을 빌려 차분하게 작품을 살펴보면 백자를 둘러싼 여러 가지 역사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단순해 보이지만 내면의 깊은 곳에서 찾고 길어낸 이미지들은 세상에서 유일한 피사체가 되었다.
 
‘선’을 지키며 사는 삶 
2010년 봄부터 그는 경일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아직도 나를 필요로 한다는 게 즐겁다”는 구본창은 젊은 날 자신처럼 수줍지만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눈여겨보며 격려해 준다. 그는 대체로 학생들의 숨어 있는 능력을 찾아 주려고 애를 쓰는 반면,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들을 혹독하게 가르치기도 한다. 봄, 여름이 지나면 가을, 겨울이 오듯 가르침에도 ‘선’을 긋고 분명하다. 밤샘이 잦은 사진 작업 속에서, 생활을 절제하지 못하면 도태하는 현실 속에서, ‘선’을 지키며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내일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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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네티즌 수 5억 9,400만 명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공개한 「제36차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6월 현재 중국의 인터넷 네티즌 규모는 1,894만 명 늘어난 6억 6,800만 명, 인터넷 보급률은 2014년 말 보다 0.9%p 상승한 48.8%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핸드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용자 수는 2014년 말보다 3,679만 명 증가한 5억 9,400만 명으로 나타났다.

핸드폰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88.9%로, 2014년 말의 85.8%보다 상승했고, 핸드폰 단말기 사이즈가 커지고 애플리케이션이 다양해지면서 핸드폰은 인터넷 접속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G 보급이 확대되면서 핸드폰 인터넷 이용자들이 3G나 4G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비율이 85.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월 기준, 중국 네티즌 중 농촌 이용자는 2014년 말보다 800만 명 늘어난 1억 8,600만 명으로 전체의 27.9%에 달했고, 농촌 지역 신규 이용자 중 핸드폰 인터넷 이용자는 69.2%를 기록하며, 향후 몇 년 간 핸드폰은 농촌 지역 인터넷 이용자 확대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6월 기준, 데스크탑과 노트북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접속률은 각각 68.4%와 42.5%였으며, 핸드폰 인터넷 사용률은 2014년 말보다 3.1%p 상승한 88.9%를 기록했다.

 

태블릿 PC 인터넷 사용률은 2014년 말 보다 1.1% 하락한 33.7%를 기록했고, 인터넷 텔레비전 사용률은 16.0%로 집계됐다.

아는 만큼 정확한 타겟을 통한 시장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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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사장 이사된 中 시틱그룹 어떤회사인가

 

 

 

 

 

개혁개방 산파역, 홍콩통해 글로벌 금융 강자로 도약

삼성가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사외이사로 발탁한 중국 최대 국유기업 ′시틱그룹(中信集團·CITIC, 중국명 중신그룹)′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중국에서는 이미 잘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유수의 기업들이 중국에는 산재되어있다.

 

시틱그룹은 먼저 한국시장의 B2B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삼성등을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체결하였으며 B2B 시장을 위한 카테고리 및 제품소개는 구체적인 업무협정외 무역을 통해 가능하다. 담당 무역사무관은 백양종 maxdm8404@daum.net 으로 제품소개나 회사소개를 통해 업무제휴 및 상품공급 문의가 가능핟.

 

 

 

 

시틱그룹은 1978년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정책이 나온 직후인 1979년 설립된 회사다. 시틱은 경제건설을 위한 자본이 부족했던 시절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해외 선진기술과 경영방식을 도입하는 등 경제 개혁과 대외개방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했다.

국유 독자회사인 씨틱그룹은 오늘날 금융과 부동산 관련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메머드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그 중에서 금융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84.13%(2012년 기준)으로 압도적이다. 금융업무에는 은행과 증권, 신탁, 보험, 펀드, 자산관리 등이 포함된다.

비금융업무가 중신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87%(2012년 기준)으로 여기에는 부동산과 (건설)공사수주, 자원·에너지, 인프라시설, 기계제조, 정보산업 등이 포함된다.

 

 

 

 

 

2013년 기준, 시틱그룹 총 자산 규모는 5조3220억 홍콩달러 (약 751조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2518억 위안, 직원 수는 9만558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씨틱그룹은 2009년이래 3년 연속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3년에는 500대 기업 중 172위에 올랐다.

2014년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연동거래) 출범으로 들뜬 중국 자본시장에서, 시틱그룹은 중국 대형 국유기업의 홍콩 상장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14년 8월 홍콩 상장 자회사 ′중신타이푸(中信泰富 00267.HK)′가 모회사 시틱그룹 인수를 완료하면서 시틱그룹은 ′중신고분(中信股份 00267.HK)′이라는 명칭으로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시틱그룹 홍콩 주식(중신고분)은 2014년 9월 1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시틱그룹이 홍콩 상장에 성공하면서 수도 베이징(北京)에 있던 그룹 본사도 홍콩으로 이전해, 중국 본토 국유기업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시틱그룹은 ′홍콩 회사′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시틱그룹의 홍콩 상장을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경제체제 개혁, 그 중에서도 국유기업 개혁의 중요 일환으로 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시틱그룹의 홍콩 상장 성공이 국유기업 개혁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홍콩 상장을 지휘한 중신증권(씨틱증권)의 왕둥밍(王東明) 회장도 "그룹 전체의 홍콩 상장은 18기 3중전회에서 제시된 혼합소유제(국유기업에 민간자본을 도입하는 제도)의 시범 시행 케이스"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씨틱그룹의 홍콩 상장이 자금 조달 목적도 있지만, 국유독점 구조를 철폐하고, 시장화 방식을 통해 그룹 고위 인사를 임용하는 등 낙후된 국유기업 경영방식을 전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씨틱그룹이 홍콩에 중신타이푸 외에도 5개 상장사를 두고 있음에도, 중신타이푸를 우회상장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 전문가는 "중신타이푸가 보유한 호주달러 자산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막대한 손실을 입으면서 중신타이푸가 비록 항생지수 성분주이긴 하나,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예전만 못하다"며 "기타 홍콩 상장 자회사보다 현재 주가가 낮아 우회상장 비용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홍콩에 상장된 시틱그룹 자회사는 중신타이푸를 포함해, 중신자원(中信資源 01205.HK), 중신21세기(中信21世紀 00241.HK), 시틱텔레콤(中信國際電訊 01883.HK), 중신은행(00998.HK), 중신증권(06030.HK) 등 6개사 였다. 하지만 중신21세기가 작년 10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 인수되면서, ′알리헬스(阿里健康 00241.HK)′라는 이름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시틱그룹 자회사 중 중신은행(601998.SH)과 중신증권(600030.SH)은 본토 A주에도 상장돼 있다.

 

이 사장이 사외이사 활동으로 시틱그룹 측으로부터 받게 될 보수는 35만 홍콩달러(약 4천95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그동안 중국 정·재계 인사들과 꾸준히 교분을 맺어왔다.지난해 5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방한해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개최한 중국 우호인사들과의 만남에 참석한 바 있다.

 

또 작년 7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했을 때 숙소인 호텔신라 CEO로서 예우 등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호텔신라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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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유통업체 온라인쇼핑몰, 한국관 ‘케이라이바(K-LAIBA)’ 오픈

 

쑤닝이거우 온라인몰은 규모로 중국 내 온라인 3위 업체다. 1억2000만명 회원, 연매출 4조원에 달할 만큼 어마어마한 거래량을 자랑한다. 온라인 쇼핑몰 ‘케이라이바’의 ‘라이바’는 한국어로 ‘오라’는 뜻. 한국의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문화까지를 모두 한자리에 담는 복합쇼핑몰 형태로 구성 케이라이바는 이미 AK몰이 입점을 확정짓고 API를 연동 중이며, 중국 온라인 B2C 시장 히트상품인 의류, 전자제품, 도서 등 여러 업체들의 문의

 

 

 

중국의 전자상거래 동향과 산업 현황, 디지털 실크로드 개발을 통한 우리 상품의 효율적인 중국 진출 방안과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정책세미나에서 발제를 한 중국 난징재경대 리우닝교수는 알리바바의 티엔마오, 쑤닝, 징동 등 중국 주요 온라인쇼핑몰의 한국관에 연계한 플랫폼을 개발한 케이라이바 설립자이다.

리우닝 교수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중국전자상거래거래액이 5조85억위안(원화 1000조원)으로 동기대비 35.5% 성장했다.
리우닝 교수는 해외직구 현황을 설명하면서 지난해 중국해외직구 소비자가 1800만명으로 직구거래액이 원화 38조4480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해외직구 시장은 오는 2018년까지 3560만명에 시장규모 역시 한화 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이 원하는 해외직구지역으로 일본, 미국과 함께 한류붐을 타고 한국이 중국인의 최대 직구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해외직구시장 진출을 위해 품목별 온라인 전문몰 파악이 시급하다"며 "중국어 전공자 및 현지 중국 유학생을 활용한 '청년 온라인 시장 개척단'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이강후 국회의원은 "모든 분야가 그렇듯이 유통분야에서도 인터넷이 한국과 중국, 나아가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국경없는 유통','유통의 탈국경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우리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양국관계가 더욱 돈독한 관계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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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FTA 개방에 따른 필수정보


한국과 중국은 3년여 간의 협상 끝에 한중 FTA에 정식 서명했다. FTA 정식 발효를 앞두고 있는 양국은 이해득실을 따지며 경제효과 극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이 6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중 FTA 서명식에서 협정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13억 인구의 거대 중국시장이 문을 연다. 지난 6월 1일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에 서명하면서 2012년 5월 협상 개시 이후 3년 만에 한국과 중국이 경제협력을 약속하게 됐다.
지난 6월 5일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며, 국회 비준시 양국이 국내 절차를 완료했음을 서면으로 상호 통보하는 날부터 60일 후, 또는 양국이 합의하는 날 한·중 FTA가 정식 발효된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연간 한국의 대중(對中) 수출품 730억달러(약 81조원), 중국의 한국 수출품 418억달러(약 46조5,000억원)가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

10년간 GDP 0.96% 증가 전망
정부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을 통해 실시한 ‘한·중 FTA 영향 평가’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로 10년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9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산업자원통상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시 수입가격 하락과 중국의 한국 투자 등을 고려하면 10년간 146억2,600만달러(약 16조2,600억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고용 측면에서도 10년간 5만3,80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서비스 시장 개방, 무 역 장벽 해소, 투자 유치 활성화 등 실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10년간 연평균 2,700억원의 세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또, 한·중 FTA 발효 시 무관세로 수출되는 품목의 교역액은 연간 1,148억달러로 한국과 미국의 연간 교역액(1,036 억달러)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 자유무역협정을 이끌어내 세계 3대 경제권에 무역 장벽을 허물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EU 등이 3년 내 90% 이상의 관세를 철폐한 것에 비해 한·중 FTA는 20년 이내에 상품금 액 85% 품목(약 1,417억달러)이 관세가 철폐될 예정이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화장품 업계 타격 불가피
한·중 FTA가 한·미 FTA나 한·EU FTA보다 더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한류 열풍의 영향이 한몫 차지한다.
얼마 전 드라마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중국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이 큰 인기를 누린 것처럼 최근 중국 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K-팝(Pop)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전년보다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8조9,704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고 수출은 18억7만달러로 전년보다 40.3% 늘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은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34.3%에 달하고 있다.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5억3,360만달러)이다. 이어 홍콩(4억5,253만달러), 일본(1억8,766만달러), 미국(1억2,442만달러), 대만(1,689 만달러), 태국(7,781만달러) 순이다.
그런데 한·중 FTA에서는 향수 및 화장수 등 소위 인기품목들이 관세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 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화장품 분야 중 14개를 품목양허를 받았고, 중국의 경우는 우리나라 수출 시 28개 화장품 품목을 양허 받았다.
또한, 기초화장품, 샴푸, 두발용 화장품 등은 대중국 수입 관세가 5년 후 현재의 6.5%에서 5.2%로 1.3%p만 감축되는데 비해 중국의 기초 화장품 등 대부분의 주요 화장품은 10년 뒤 우리나라 수출 시 관세가 모두 철폐된다. 앞으로 추가적인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한·중 FTA가 발효되면 당장 국내 화장품 업계에 타격이 우려된다.





농업분야 피해액 29조원
화장품 업계 뿐 아니라 농업과 일부 제조업 분야의 피해도 심각하다. 전문가와 농민 단체에서는 한·중 FTA가 한·미FTA 보다 적게는 2.4 배에서 많게는 5배 이상 피해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년 간 농업분야 피해액만 29조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한·중 FTA에서는 전체 농산물의 1/3 수준인 548개 품목이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쌀 을 포함해 기존 미국과 유럽 FTA 때 개방했던 쇠고기나 돼지고기, 감자와 같은 중요 품목도 양허안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일반 품목과 민감 품목으로 지정된 1,000여 개 제품군들은 20년내 시장이 열리게 된다. 실제로 이번 FTA 타결로 동물성 생산품과 밀가루전분, 동식 물성유지 등 반가공농산물 90%·가공농산물 20%의 관세가 점차 폐지된다.
장기적으로 식품소비 대체가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제품들 이외에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가공식품들이 수입이 되면, 결국 채소와 견과류, 곡물 등 국내 농산 물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일부 제조업 및 중소기업들도 어려움이 예상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섬유와 생활용품, 뿌리산업 등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경우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 다. 중국의 중저가 제품 유입으로 내수기반이 침체될 위기도 지적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이 모색돼야 한다.

중장기적 대응책 마련 필요
한·중 FTA의 발효를 앞두고 정부가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 제조업 및 농업분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업 분야에 약 1조7,000억원 규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소 제조 업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고부가가치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어업인 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647억원을 투입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돕기 위해 1,470억원 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가 제품으로 무장한 중국 상품들이 쏟아져 들어올 것에 대한 대비책이라고 하기에는 자금지 원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당장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자금 지원 대책을 넘어 중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잇따라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석인 객원기자 l ksi817@naver.com 

3. 왕서방이 뜬다
자금·기술·지원 앞세워 세계 시장 무차별 공략


허접하고 짝퉁스럽던 중국 기업들이 고급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탄탄한 내 수시장을 기반으로 첨단기술 시장을 발빠르게 장악하기 시작한 것.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화 전략과 경쟁력을 살펴본다





지난해 9월 19일 뉴욕 증시에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상장됐다. 전날 공모가는 68달러, 상장 직후 주가는 36% 이상 폭등한 92.70달러로 출발했다. 장마감 때는 38.07%의 상승률을 보이며 93.89달러로 마감돼 미국 IPO(기업공개)시장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루 알리바바가 미국에서 조달한 자금은 218억달러에 이른다.

글로벌 기업 5개 중 1개는 중국기업
지난해 8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매출액 기준) 중 중국기업의 수는 100개였다. 100위권 내에 진입한 기업만 15개에 이른다.
2000년 불과 9개에 불과하던 포춘 500대 중국기업이 10배 넘게 늘어나는 동안 미국기업은 161개에서 128개로, 일본기업은 97개에서 67개로 줄어들었다. 중국기업들의 눈부신 성장이 이 통계에 함축되어 있는 셈이다.
이제 ‘중국=짝퉁’이라는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중국기업들은 모방을 벗어나 독창성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공룡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 IT기업들의 성장은 눈부시다. 알리바바와 바이두, 텐센트는 회사이름의 첫자를 따 ‘BAT’라는 애칭으로 불린다.(표참조)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업체고, 바이두는 검색엔진업체다. 또 텐센트는 SNS업체다.
이들은 마치 미국의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을 연상시킨다. 적어도 중국 내에서 이들의 영향력은 같은 업종의 미국 글로벌 기업을 능가한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온라인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 인터넷금융 위어바오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온라인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바이두의 중국내 시장 점유율은 80%에 이른다. 중국의 모바일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의 중국내 시장점유율은 70%다. 국내를 벗어나 세계로 영역을 넓히는 중국기업은 BAT만이 아니다. IT 제조기업들의 선전도 눈부시다.
특히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샤오미, 화웨이 등의 약진은 삼성과 애플로 대변되는 글로벌 스마트시장의 양강구도를 위협할 정도가 됐다. 과거 허접한 짝퉁폰으로 멸시(?)를 받던 중국 회사들의 스마트폰은 이제 중저가 시장을 파고들며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과 쓸만한 성능을 무기로 중국과 저개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계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지위를 넘보는 중이다.




세계에 부는 중국 IT기업 돌풍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의 휴대폰 가격은 삼성이나 애플의 절반 밖에 되질 않는다. 가격이 싸면 품질도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중국 휴대폰의 성능은 삼성과 애플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스마트폰업계가 ‘마지막 시장’으로 불렀던 한국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LG U+를 통해 X3 를 출시한 화웨이는 비록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내고 있지 않지만, 기존 외국업체의 실수를 보완하는 AS 정책을 펴면서 국내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밴드 시장에서는 이미 샤오미가 절대강자로 떠올랐다. 최근 발표된 중국 자료에 따르면 샤오미의 ‘미밴드’는 6월 10일 기준 600만대가 출하됐다. 미밴드는 샤오미가 중국의 스타트업기업인 화미와 함께 생산 중인 제품이다. 지난 4월 13일 화미의 CEO 화 왕이 판매량 400만대 돌파를 밝힌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200만대가 더 팔린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 샤오미는 이제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시장조사전문업체 IDC는 지난해 3분기 샤오미가 중국시장 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에서의 약진은 더 눈부시다. 최근 국내 가격비교사이트인 에누리닷컴이 발표한 지난 5월 스마트밴드 및 스마트워치 통합시장점유율에서 샤오미가 70%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인 LG가 8%, 3위인 삼성이 6%인 점을 감안하면 독점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가전분야에서 하이얼이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고, 레노버는 이미 세계 PC시장의 최장자로 자리매김했 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화웨이와 3~4위를 다투고 있다. 가격과 성능, 완성도까지 갖춘 중국 IT기업은 이제 패스터 팔로우(Fast Follower)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지난해 11월 중국 저장성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 강연을 통 해 “5~10년이 지나면 샤오미가 세계 1위 스마트폰 기업이 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M&A 통해 단기간 기술경쟁력 확보
중국기업들의 눈부신 약진은 거대한 내수시장의 뒷받침과 넘치는 자금력이 가장 큰 원동력이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국기업들은 뒤처진 기술력을 해 외기업 인수, 즉 M&A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M&A의 장점은 적지 않다. 필요한 분야의 신기술을 단시간 내 에 획득하는 가장 빠른 길일뿐 아니라, 미래의 경쟁자 를 제거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이 밝힌 지난해 중국기업의 해외기업 M&A 건수는 404건, 거래금액은 720억달러 에 이른다. 올해 들어서도 중국기업들이 해외기업 사냥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5월 19일 블룸버그는 올 해 들어 5월 17일까지 중국기업들이 지분투자를 포함한 해외기업 M&A 건수는 291건에 497억달러라고 밝혔다.
중국기업들의 해외기업 M&A 역사는 화려하다. 세계 1위 PC업체로 자리를 굳힌 레노버는 지난 2014년 1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를 인수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거래금액만 29억1,000만달러로, 우리돈 3조원에 이르는 빅딜이었다. 이를 통해 레노버는 모토로라가 보유한 2,000건의 통신기술 관련 특허를 간단하게 확보했다. M&A의 효과는 단번에 나타났다. 단 한 번의 M&A로 레노버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레노버는 이미 M&A로 짭짤한 재미를 본 적이 있다. 지난 2005년 IBM의 PC사업을 인수해 2013년 업계 1위로 올라선 경험이 있다.





해외기업 전방위 사냥 나서
M&A를 통해 세계 1위 기업이 된 중국기업의 사례는 또 있다. 지난 2013년 중국의 돼지고기 가공업체 WH그룹이 미국 최대의 돈율 가공업체이자 세계 돼지고기 수출 1위 기업인 스미스필드푸조를 사들이면서 단숨에 세계 최대의 돈육기업으로 부상한 것이다.
알리바바는 주력 부문인 전자상거래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알리바바가 투자한 기업만 34곳이 넘고 금액도 160억달러가 넘는다. 업종도 다양해 SNS업체, 영화관련 서비스업체, 지도서비스업체 등 이고, 지난해에는 미국의 새내기 기업인 리프트(자동차 승차 공유 애플리케이션), 탱고(스마트폰 화상통화 애플리케이션) 등에 투자했다. 또, 최근에는 인도의 전자상거래업체 스냅딜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두는 중국여행 관련 정보수집업체 취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개 기업에 30억달러를 투자했고, 텐센트도 2010년 중국의 SNS업체 컴센즈를 인수한 이 후 지금까지 45개 업체에 84억달러를 투자했다. 중국 최대의 자동차 부품 기업인 완샹그룹은 지난해 2월 미국의 전기차 피스커를 인수했고, 바로 전해에는 리튬전지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 생산업체 A123시스템을 매입했다. 이를 통해 완샹그룹은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중국 국영 화학업체인 켐차이나(CNCC)가 매출 기준 세계 5위인 이탈리아 타이어업체 피렐리의 지분 26%를 인수키로 했고, 중국 푸싱그룹은 프랑스의 세계적 리조트 운영 그룹인 클럽메드를 사들였다. 푸싱그룹은 미국의 보험회사 아이언셰어 인수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들 중국기업들의 M&A 바람은 우리나라에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까지 3년간 중국기업의 우리 기업 M&A는 38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 2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동양생명과 동심반도체유한 공사에 M&A된 반도체업체 피델릭스, 의류업체 랑시 그룹으로 넘어간 유아복 브랜드 아가방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영화와 미디어, 콘텐츠, 게임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의 기업들에 대한 M&A도 부쩍 늘어 나고 있는 추세다. 텐센트가 지난해 3월 게임업체 넷마블게임즈에 5,30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율 28%로 최대주주의 자리에 오른 것과 라인과 네시삼십삼분에 1,000억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창업부터 알뜰하게 챙겨
중국의 기업문화도 특별하다. 우리나라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애를 먹고 있는 것과 달리, 중국은 정 부가 직접 나서서 다양한 지원책과 장려제도를 쏟아 내고 있다. 중국의 창업 정책은 리커창 총리가 직접 챙기고 있다.
“중국은 근면하고 지혜로운 13억 인구를 가지고 있다. 만약 전 사회 모든 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다면, 경제라는 유기체는 생기로 충만할 것이다. ‘대중창업, 만인혁신’ 은 무궁무진한 창의와 무한한 부를 품고 있 는, 끝없이 캐낼 수 있는 금광과 같다.”
리커창 총리가 올초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밝힌 중국의 창업 중시정책에 대한 배경 설명이다.
이런 적극적인 창업 장려 분위기는 지난 2010년 세계 15위권이던 중국의 창업자지수를 2012년 세계 1 위로 올려놓았다. 특히 중국은 청년층의 창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적게는 10만위안에서 많게는 100만위안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다양한 보조금 및 세수혜택과 창업지에서의 호적취득과 같은 행정 편의까지 알뜰하게 챙기고 있다.
여전히 중국기업은 급하게 웃자란 나무처럼 연약한 부분이 적지 않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도 전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어느 때보다 크고 넓게 성장하고 있다. 어쩌면 지난 30년간 중국이 선 진국에서 배웠다면, 머지않은 미래에는 세계가 중국에서 배우게 될지도 모른다.


어떤 선택을 하게 되던 국민의 몫을 남겨두는 정부의 배려가 고맙지만 결국 중소기업들의 자생력이 역습을 대비하는 최고의 바어책이 아닌가 한다. 법이나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면 이미 중국과 조율할 다양한 문제들에 희석되어버려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는 힘들다는게 현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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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빠진 남자' 조영진 시드페이퍼 대표…'셀프뷰티'로 50조 중국 시장 유혹

 

 '화장품에 빠진 남자' 조영진 시드페이퍼 대표…'셀프뷰티'로 50조 중국 시장 유혹


[ 최유리 기자 ] 해외 출장길마다 화장품 매장부터 들르는 중년 남성이 있다. 20~30대 여성 사이에서 뷰티바이블로 떠오른 프로그램 '겟잇뷰티'를 챙겨보고 유명한 비비크림은 직접 발라보기도 한다. 뷰티 어플리케이션(앱) '셀프뷰티'로 제 2의 창업 인생을 연 조영진 시드페이퍼 대표(사진·42) 얘기다.

셀프뷰티는 '내 손 안의 뷰티멘토'를 콘셉트로 한 앱이다. 스스로 예뻐지는 팁을 담은 콘텐츠를 감각적인 정보기술(IT)로 포장했다. 삼성전자, 프리챌, 네이버 등 IT 업체를 두루 걸쳐 출판사 시드페이퍼를 차린 조 대표의 이력을 묘하게 닮았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중국 시장까지 잡겠다는 그의 포부를 들어봤다.

 

 

 

 

 

 

 

 

 

 

◆ 창업가 발자취 닮은 셀프뷰티…IT와 파워콘텐츠의 만남


 

조영진 대표가 뷰티 콘텐츠에 주목한 것은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였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 다져진 IT 기술과 콘텐츠 인력이 만나면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판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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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에선 콘텐츠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어요. 시드페이퍼라는 출판사를 이끌면서는 콘텐츠에 IT 기술을 접목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특히 뷰티는 콘텐츠들이 감각적인 플랫폼과 만나야 빛을 보는 시장입니다. 두 분야에 경험이 있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시장인거죠."

조 대표의 말대로 셀프뷰티는 화려한 뷰티멘토들을 자랑한다. 대부분 출판업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헤어 디자이너 차홍부터 고소영, 고현정 등 톱스타들을 책임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 슈퍼모델 출신 요가강사 송다은 등 각계 전문가들의 콘텐츠를 확보했다.

콘텐츠는 시드페이퍼의 손을 거쳐 세련미를 입었다.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찍고 CG작업까지 가능한 자체 스튜디오를 통해서다. 텍스트보단 이미지와 영상이 주가 되는 모바일 플랫폼에 강한 이유다.

 

◆ 카톡서 경쟁력 검증…라이프 스타일로 영역 확대


별도 앱를 내놓기 전 조 대표는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뷰티 콘텐츠의 경쟁력을 점쳤다. 결과는 고무적이었다. 카카오 페이지와 카카오 플러스친구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해 1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웹툰이나 장르 소설 중심의 카카오 페이지에서 셀프 뷰티는 상위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뷰티 시장에 대한 전망도 조 대표의 도전에 불을 당겼다.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만 10조 원이 넘는데다 'K-뷰티' 열풍이 거센 중국 시장은 50조 원 가량으로 추산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은 전부 화장품 브랜드들을 갖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만 성공해도 수천억 원대 시장을 만들기 때문이죠. 한류를 타고 한국 뷰티제품에 관심이 높아진 것도 엄청난 기회라고 봅니다. 하지만 무작정 제품을 판매하기 보단 뷰티노하우가 담긴 콘텐츠로 승부를 볼 겁니다. 그래야 이용자들의 꾸준한 발길을 붙잡을 수 있거든요."

 

셀프뷰티 앱으로 이제 막 걸음을 뗀 조 대표는 향후 콘텐츠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초·색조 화장품뿐 아니라 향수, 헤어, 네일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모바일 시대가 열리면서 스타트업들은 게임으로 달려갔습니다. 몇몇 배달앱을 제외하면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별로 없죠. 그만큼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셀프뷰티는 시드페이퍼가 가진 비전의 2~3%밖에 보여주지 않았어요. 앞으로 건강, 패션, 인테리어까지 포함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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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언론 퇴출 프로젝트?

조심스럽게 복기해 보면 사이비 언론 퇴출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구체화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이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들을 비판하는 기사를 쏟아내자 그 배경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문제가 있으면 기사를 쓰는 게 당연하지만 담합이라도 한 듯 비슷한 시점에 비슷한 논조의 기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 무렵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광고업계의 큰손들이 “언론사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 여기저기서 광고를 달라고 해서 여력이 없다”고 하자 일부 언론사들이 “그럼 우리가 정리를 해주겠다”고 나섰고 그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포털을 손보게 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포털 검색 덕분에 군소 인터넷 신문들이 기업을 비판하는 기사를 쓰고 기업을 협박해 광고를 뜯어낸다고 봤기 때문이었다.



이보다 앞서 2011년 광고주협회가 ‘나쁜 언론’을 선정하고 강력 대응에 나선 것도 이들 보수 성향 메이저 신문들과의 교감에서 진행된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업계에서는 메이저 신문사들의 광고 요구가 훨씬 더 심한데 군소 언론사들을 싸잡아 사이비 언론으로 몰아 칼을 꺼내 든 걸 두고 “기업형 조폭들이 생계형 동네 양아치들을 내쫓고 있다”는 뒷말이 나돌기도 했다.

한때 관망하는 분위기였던 중앙일보까지 합류해 한동안 조중동의 포털 때리기 기사가 쏟아졌는데 그해 말 네이버와 다음이 콘텐츠 제휴비를 크게 올려주는 걸로 겨우 무마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어디가 얼마를 받았다더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크게 달라진 건 없었지만, 포털을 공격하는 기사가 갑자기 뚝 끊겼다. 사이비 언론 퇴출 프로젝트가 결국 밥그릇 챙기기로 변질했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였다.

음모든 아니든 포털은 조중동 영향력 아래에?

음모론자들은 네이버 뉴스캐스트가 뉴스스탠드로 바뀐 것도 조중동의 음모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온갖 어중이떠중이 언론사들과 1/n으로 섞이는 게 불만이었던 조중동이 네이버를 거듭 압박했고 급기야 첫 화면에서 뉴스를 없애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가설인데 실제로 업계에서는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다. 뉴스스탠드 전환 이후 조중동 역시 트래픽이 상당히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마이너 언론사들이 타격이 훨씬 더 컸다.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뉴스스탠드 이후 ‘제목 낚시’는 일부 줄었지만, 선정성 경쟁은 더욱 심해졌고 검색 어뷰징은 더욱 기승을 부렸다. 뉴스캐스트 시절 네이버는 검색 어뷰징에 단호하게 대처해 실제로 퇴출당하는 언론사들도 적지 않았으나 뉴스스탠드 이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가장 앞장서서 검색 어뷰징을 하고 있는데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고 있다. 포털이 조중동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선일보의 검색 어뷰징 현장. 실시간 인기 검색어가 뜨면 10분 단위로 같은 기사를 반복해서 쏟아낸다. 명백한 검색 어뷰징이지만 네이버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다시 포털의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



한동안 조용했던 네이버가 2015년 5월 29일, 다음카카오와 함께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가칭, 이하 제휴평가위원회)”라는 걸 들고 나왔다. 제휴 언론사 심사와 어뷰징 관리와 퇴출 권한을 외부의 독립기구에 넘기겠다는 파격적인 발표였다. 취지야 좋다. 그동안에도 각각 제휴평가위원회가 있었지만, 공정성과 외압 시비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투명하게 운영된다면 그동안의 논란을 불식시키고 독립성을 보장받는 장치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고 하지 않나. 순수하게 이해하려고 해도 의혹과 우려가 남는다. 네이버나 다음카카오는 신규 제휴에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는데 정작 조중동이 만든 종합편성 채널들과 6개월 만에 제휴를 맺은 수상쩍은 전례가 있다. 한 회사에 하나의 매체만 허용한다는 조건을 내세웠으면서 조선일보는 조선비즈와 헬스조선 등이 함께 들어가 있다. 법인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명백히 한 도메인으로 묶인 언론사들이다.

제휴평가위원회를 제안한 의도가 궁금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누군가가 이 위원회의 실권을 장악한다면 특정 언론사를 편입하거나 퇴출하거나 제재수위를 조정하는 등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정치권력의 입김에 따라 정권에 우호적인 언론사에 특혜를 주고 비판적인 언론사를 퇴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최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만큼 불신이 오랜 시간 쌓였다는 이야기도 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자는 포털

실제로 네이버 다음카카오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고양이(언론)에게 생선(뉴스심사)을 맡긴다는 말이냐”는 질문도 나왔다. 포털이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그 권력이 어디로 갈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신문협회와 인터넷신문협회, 온라인신문협회, 언론학회, 언론진흥재단 등이 참여하게 될 텐데 사실 이 단체들의 입장도 제각각이라 여러 이해관계자의 충돌을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실제 운영 과정에서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청와대 배후설도 음모론으로 치부하기에는 꽤 구체적인 정황이 있다. 공교롭게도 출처는 동아일보다. 6월 11일 자 동아일보 황호택 논설주간의 칼럼에 “(평가위원회 설립에) 청와대 민병호 뉴미디어 비서관의 막후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그는 외부 강연 등에서 ‘인터넷 매체 문제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정리해 놓고 청와대를 나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는 내용이 있다.

계속되는 정치권의 말.말.말.

민병호 비서관은 보수 성향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의 대표를 지냈다. 제휴평가위원회가 조중동과 청와대의 합작품이 아니냐는 음모론에 힘이 실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이비 언론 퇴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조중동 헤게모니를 강화하고 정권 연장 프로젝트로 이어가려는 전략 아니냐는 게 음모론의 근간이다. 물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고 민 비서관도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포털의 뉴스 편집권을 둘러싼 논쟁은 역사가 길다. 본격적인 논쟁이 촉발한 건 2007년 진성호 전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 이후였다. 진 전 의원은 인터넷 언론 기자들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나와 한 직원이 밤새 네이버와 다음에 전화 걸어서 막았다. 네이버는 평정된 것 같은데, 다음은 아직 폭탄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음의 석종훈 사장하고는 이야기가 잘 되었는데, 아래 직원들이 문제인 것 같다.”



당시 고뉴스 기사

네이버는 자신들이 평정됐다는 발언을 적극적으로 부인했지만 (진성호 의원도 이후 해당 발언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편집자 주)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음이나 네이트 등 포털 사업자들이 정치권력의 외압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실제로 진 전 의원은 이듬해 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고 시인했다. 2008년 선거를 거치고 보수 성향 정권이 들어서면서 네이버 뉴스는 더욱 보수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판적 기사보다는 기계적 중립을 택한 포털들

상대적으로 다음이 네이버보다 진보적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적도 있지만 2010년 이후에는 다음도 비판적 기사 비중을 줄이면서 기계적 중립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네이버나 다를 바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계적 중립이란 객관성이나 공정성과는 다른 의미다. 양쪽의 입장에 적당히 균형을 맞추면서 양시양비론으로 흐르거나 의혹과 비판을 축소하는 뉴스 편집을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포털 출신의 홍보 업계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정부·야당에 비판적인 기사를 올리면 무슨 의도로 이런 기사를 올렸느냐며 전화가 온다”면서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무래도 자기검열을 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역시 익명을 요구한 다른 포털 관계자는 “온갖 경로로 압박이 들어오는데 언론사와 달리 비즈니스가 우선인 포털은 이런 요구를 무시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포털과 정치권력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포털의 뉴스 편집권을 둘러싼 정권과 언론의 권력 암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언론은 자사 기사가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를 원하지만, 정권은 불리한 기사가 비중 있게 노출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한국 인터넷 환경에서 포털 의존도, 특히 네이버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포털이 중립을 벗어나는 순간 여론이 흔들리게 된다. 그만큼 유혹이 크고 외압과 논란,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

제휴평가위원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이비 언론 퇴출 프로젝트를 둘러싼 여러 음모론이 사실이고 실제로 그런 프로젝트가 가동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효과는 크지 않으리라고 본다. 진입과 퇴출을 규제하기에는 이미 시장의 판도가 어느 정도 고착화된 상태다. 일부 언론사들이 본보기 삼아 퇴출할 수는 있겠지만,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비판 언론을 응징하는 수단으로 삼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오히려 포털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진입과 퇴출 논란을 외부로 떠넘기고 공정성 시비에서 벗어나는 이른바 ‘아몰랑’ 전략이 될 수 있다. 어차피 포털에서 뉴스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고 실제로 비즈니스적 가치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들고 있어도 별로 먹을 게 없고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닭갈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포털 입장에서는 정치적 외압에서 벗어나는 일석이조의 해법이기도 하다.



과연 제휴평가위원회가 이 복잡한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이 글의 제목을 “한 줌 포털 권력을 둘러싼 권력 암투”라고 잡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제휴평가위원회는 어차피 아무런 힘도 없다. 스님이 스스로 머리를 깎을 수 없는 것처럼 자정 노력도 기대하기 어렵다. 이미 포털 검색은 쓰레기통이 된 지 오래고 한두 언론사가 퇴출당하든 안 당하든 달라질 게 없다. 그나마 포털의 영향력도 급감하고 있다. 검색 어뷰징이 트래픽을 몰아주긴 하지만 대부분 언론사가 포털 외부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

애초에 사이비 언론이라는 기준도 모호하지만 사이비 언론을 모두 퇴출하는 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옳지도 않다. 어차피 군소 언론사들은 네이버에 콘텐츠 공급이 아니라 검색 제휴만 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이비 언론이라는 모호한 이유로 특정 언론사를 검색에서 배제한다면 그것 자체로 포털의 중립성 원칙에 어굿난다. 제휴평가위원회가 가동된다고 해도 검색 배제는 원칙적으로 선택 가능한 옵션이 될 수 없다.

아슬아슬한 타협이라 해도 지켜봐야 한다

광고주들도 이런 상황을 모르는 게 아니다. 메이저 신문사들에 뜯기는 효과 없는 광고에 비교하면 ‘사이비 언론’의 앵벌이는 그야말로 새 발의 피나 마찬가지다. 이게 불편한 진실이고 본질이다. 실효성은 없는데 명분만 외치는 상황이다. 한 줌의 포털 권력을 두고 온갖 이해관계자들이 밥그릇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포털은 최대한 정치색을 배제한 무색무취의 뉴스를 내놓으면서 아슬아슬한 타협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왕 시작한 것, 제휴평가위원회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서 어뷰징을 근절하고 좀 더 합리적인 진입과 퇴출 규제가 이뤄지길 바란다. 그러려면 특정 언론사나 정치권력의 외압에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시민사회나 이용자 대표의 참여도 보장돼야 한다. 좀 더 적극적으로 포털의 편집권 독립 문제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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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Marketing Strategy - 관계중심 기반 소셜 마케팅 기법

 

 


 

마케터들에게 이제 대세라 불리는 SNS마케팅,


획기적인 마케팅 수단인가 또 다른 자본주의의 산물인가

 이제 SNS마케팅은 우리에게 어느덧 친숙한 하나의 기법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입니다. 서양에서는 정치권에서 사용하던 SNS홍보가 마케터들을 통해 정착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그 상업적 마케팅이 먼저 들어오고, 정치권에서도 SNS를 통한 홍보가 주를 이루기까지 불과 3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동 마케팅은 최초 관계를 기반으로 한 쌍방향 소통이자 지속적인 (잠재)고객 관리라는 긍정성이 퇴색되고 다수자본의 노출 중심 홍보 수단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실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SNS마케팅에대한 관심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페이지 노출을 늘리는데에는 성공할지 모르나 실제 구매로 연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에게 SNS의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잘 보여준 사례는 소위 싸이 신드롬이라 불리는 '강남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공할만한 유튜브 조회수를 바탕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 세계시장에서 가장 잘 팔린 문화 컨텐츠가 되었던 데에는 SNS를 통한 대중의 관심이 큰 몫을 차지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후 다양한 히트 상품들이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기 시작, 허니버터칩, 유자소주 등을 판매 동시 품절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가져다 준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악 영향도 많았습니다.

 

SNS에서의 무분별한 신상털기와 컨텐츠의 쏠림현상, 정보의 불균형, 과도한 악의 매칭1 정보, 마케팅 비용의 상승 등으로 과거 관계를 중심으로 했던 SNS라는 인터넷의 영역이 공유와 관계 보다는 노출과 자극성으로 흘러들어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관계기반 SNS마케팅?

 과거 SNS는 폐쇄적인 정보공유의 장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의 폐쇄란 지금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열린 소셜미디어가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친구나 지인, 혹은 아는 사람, 동창 등 관계가 있는 사람이 주로 활용하던 매체가 이제는 그 누구에게나 열린 불특정 다수를 향한 개방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20대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비중이 높지 않다는 페이스북의 경우도 과거 폐쇄적 네트워크에서 이제는 불특정 다수를 위해 열린 계정으로 운영하는 개인 혹은 기업이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10대와 30-50대의 활용이 많은 카카오스토리는 아직 그 폐쇄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조만간 이 역시도 개방형 SNS마케팅의 장이 될 것임은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소모적인 SNS 컨텐츠 소비로 인해 이제는 과거보다 관계를 기반으로 한 SNS마케팅이 어려워 진것도 사실입니다. 새로운 자극을 따라 떠나는 소비자와 더 큰 자극을 주려는 공급자 사이의 일방적 줄다리기라고 표현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관계기반 SNS마케팅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단순 유입비중을 늘리는 것보다는(당신의 블로그를 광고주에게 팔 것이 아니라면,)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

 - 잠재 고객 혹은 단골 방문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을 팔아달라는 단순한 글보다는 정보 제공과 함께 소비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유용하다.

 - 파워블로거들이 돈을 버는 것은 상품 광고를 컨텐츠 안에 담고 있지만 그 정보 자체가 너무나도 유용하기 때문이다.(요리정보, 차량정비, 수리, 육아 노하우 공개)

 - 자신만의 카테고리를 확실히 잡아 블로그 운영과 전문정보 제공에 시간을 투자한다. 세분화하면 할 수록 좋고, 대상이 명확하면 할 수록 좋다.

 - 상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실시간 검색어 순위보다 주간, 일간 통계를 활용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사실 관계기반 SNS마케팅은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라기보다 귀찮은 일이라는 것이 맞습니다. 꾸준히 관리해야하고, 트렌드에 민감해야하며, 새로운 정보와 함께 지속적으로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 혹은 브랜드를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마케팅기법을 활용하려는 이유는 비용절감과 낮은 진입장벽으로 같은 조건에서 경쟁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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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카페 창업 에브릿 카페 빙수와, 4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가

 

(주)에브릿 카페 빙수와 (대표 이영환)가 7월 30일(목)부터 8월 1일(토)까지, 3일간 서울 삼성역 코엑스 Hall B에서 열리는 ‘제4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5’에 참가한다.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디저트 카페 창업을 희망하시는 예비창업자들은 정보와 트렌드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주)에브릿은 2010년 소담애 족발.보쌈 전문점 브랜드로 시작하여 제2 브랜드인 이화수전통육개장을 론칭하고 전국적인 가맹점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HACCP 인증과 소상공인 시장 진흥 공단이 주관한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트렌드와 우수 프랜차이즈 시스템 경험을 바탕으로 디저트 카페 전문점으로 <카페 빙수와>를 론칭하게 되었다.

카페 빙수와는 망고 등 열대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대만 정통 빙수를 전문으로 망고 면빙수가 대표적인 메뉴이며, 대만식 빙수는 일반 빙수와는 다르게 면처럼 갈아서 나와 입 안에서 녹는 입감이 굉장히 부드럽다.

빙수와 커피 외에도 피자, 와플,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류도 준비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카페다. 더불어 전국 유통 시스템 구축하여 전국 주 6회 배송이 가능하여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페 빙수와 디저트 카페 창업을 희망하시는 예비창업주들에게 본사에서는 창업 지원금으로 총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40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서 상담 받으시는 신규창업 및 업종전환 창업주는 5,000만원~최대 1억원까지 파격적인 창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페 빙수와는 현재 대전 대흥본점을 운영하면서 성공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이영환 대표는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한 국내 외식창업 시장의 성공 전략은 차별화된 맛이 핵심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새로운 맛과 건강함을 만족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창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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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동투자 R&D협력펀드조성 운영

 

 

 

 

건설, 자동차 부품, 공조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개발 제품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공동투자 R&D협력펀드’가 조성, 운영된다.

중소기업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 분야), (주)디아이씨(자동차부품 분야) 및 오텍캐리어(주)(공조 분야)는 관련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혁신적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판로를 동시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16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투자 R&D 협력펀드’를 조성하였다.

중기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7.24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최수규 중기청 차장,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안충영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협약식을 체결하였으며, (주)디아이씨 및 오텍캐리어(주)와는 서면협약으로 펀드를 조성하였다.

이번 중기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펀드 조성은 건설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 구현에 앞장서기 위한 초석으로 향후 양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필요로 하는 건설분야 기술을 중심으로 3년 이내의 단기간 내 기술개발이 완료될 수 있는 과제를 중점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한 과제제품을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주택 및 토지분야의 대표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기술개발 지원에 동참한 것을 환영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관련분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매출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실질적인 수혜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관공동투자 R&D 협력펀드’는 정부와 투자기업(공공기관·대기업·중견기업)이 1:1 매칭을 통해 펀드를 조성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자한 후, 성공한 개발제품에 대해 투자기업이 이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운영되며, 이번 협약으로 펀드조성 규모는 기존 6,314억원에서 6,474억원으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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